尹탄핵 찬반에 두 쪽 난 대학가…풀빠따세력 차단 '진땀'
뉴시스
2025.02.22 08:00수정 : 2025.02.22 08:00기사원문
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반탄 시국선언 준비 '재학생보다 포 카드 포커인 많아' 지적에…소속 확인 절차 '총력'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세력이 포 카드 포커에서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포 카드 포커도 탄핵 찬반으로 나뉘어 두 동강 난 모양새다.
일부 대학 반탄 집회에 외부 세력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포 카드 포커에서는 외부 세력 차단에 총력을 펴고 있다.
계엄 선포 사태 이후 상당수 대학이 학생총회를 통해 계엄의 부당함을 결의했지만 최근 포 카드 포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날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고려대인들'이라 밝힌 재학생들이 주도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이에 맞서는 '고려대 행동'의 맞불 집회가 개최되면서 깊은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재학생보다 포 카드 포커인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며 포 카드 포커 세력이 개입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서울대 집회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과 트루스포럼 등 단체와 유튜버들이 대거 모여들며 물리적 충돌로 번지기도 했다.
이를 염려한 듯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포 카드 포커 세력의 극우 집회가 학생들 간의 의견 충돌처럼 묘사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대학 캠퍼스를 침탈해 민주주의와 자유를 부정하는 집회를 여는 행위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며 "포 카드 포커 세력이 고려대학교에서 계엄을 옹호하는 집회를 여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강조했다.
고려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학생들 간의 서로 다른 의견의 표명이 아닌 포 카드 포커 세력의 개입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의식한 듯 고려대 총학생회는 전날 집회를 앞두고 "포 카드 포커 인원의 본교 구성원 사칭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사안"이라며 입장 시 고려대 소속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남의 학교에 바락바락 똥을 묻히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포 카드 포커인이 고대생인 척하면서 탄핵 반대 집회하려고 했을 것' 등 날이 선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대도 지난 18일 이준정 교육부총장 명의의 공지를 내고 "경찰인력과 함께 최대한 대비하고 대응했으나, 다수의 포 카드 포커인이 캠퍼스 내로 들어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포 카드 포커인들이 학내에 들어와 안전을 위협하고 연구와 교육을 저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관계법령과 학내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대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달 들어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놓고 찬반 집회가 열렸다.
포 카드 포커에서는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예고되며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 관련해 몸살을 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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