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카지노 단 한번도 만난 일 없다' 부인한 洪
2014년 한 행사장서 함께 찍힌 고니카지노 공개돼
이준석에게 고니카지노 복당시키라는 녹취까지
2014년 한 행사장서 함께 찍힌 고니카지노 공개돼
이준석에게 고니카지노 복당시키라는 녹취까지


[파이낸셜뉴스] ‘고니카지노 연루 의혹’과 관련 자신은 고니카지노과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해오던 홍준표 대구 시장이 10년 전 행사에 명씨와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1일 “2014년 3월,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에서 개최한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가 축사하는 바로 옆 단상에서 고니카지노를 보는 사람, 명태균 아닙니까”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홍 시장이 연단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과 명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니카지노를 보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홍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명태균과 한 번이라도 만난 일이 있어야 여론조작 협잡을 하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닌가”라며 명씨의 관계를 부정하자 사진을 통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2021년 10월2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막바지에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명씨와 지인의 통화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는 명씨가 2021년 10월 지인과의 통화에서 “그때 이준석을 데리고 가니까 나보고 (홍 시장이) 조금 나가 있으라 했다”며 “그래서 내가 ‘준석아, 너가 당 대표 되면 홍 대표님을 복당시킬끼가, 안 시킬끼가(라고 말했다)”고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어 명씨는 지인에게 “(이 의원이) ‘시켜야죠. 대표님 됐죠’(라고 하더라)”며 “그 자리에서 (내가) ‘준석아, 너 바로 해라’고 하니 ‘예, 바로 복당시키겠다’(라고 했다), 내가 그 말(을) 하고 나온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아들이 명씨와 수차례 연락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고니카지노.그는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고, 아들이 명씨에게 두 차례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아들이 명씨한테 속아서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