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슬롯사이트 생성 유행에
신규설치 20배·슬롯사이트 4배 늘어
샘 올트먼 "GPU 녹는 중" 우려
슬롯사이트 저작권 문제 해결책 마련 시급

3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챗GPT의 국내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1만455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일 1만6180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9.4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12만8071명), 20대(11만2770명)가 절대 다수였다. 성별로는 여성(21만7164명)이 남성(9만7386명)을 압도했다.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오픈슬롯사이트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슬롯사이트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 덕분이다. 이 모델은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만든다. 새 이미지 생성 슬롯사이트 모델이 나온 후 전 세계의 챗GPT 이용자들이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화풍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슬롯사이트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화풍이다. 이용률이 급증하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슬롯사이트 이미지 생성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GPU 등의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용자가 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와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슬롯사이트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챗GPT가 스튜디오 슬롯사이트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이 때 작품 사용이 동의와 보상 없이 이뤄졌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AI를 둘러싼 저작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가천대 법학과 교수)은 "이번 저작권 논란은 슬롯사이트가 만들어낸 새로운 현상이기에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구체적인 해결책과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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