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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바카라사이트男, '이 음료' 마시고 갑자기 사망, 이유가 [헬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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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5 05:20

수정 2025.04.05 05:20

음료 마시고 땀 흘리며 구토 하기 시작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기관지서 곰팡이 물질 확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파이낸셜라이브 바카라사이트] 코코넛 워터를 마시고 비극적으로 사망한 60대 덴마크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 거주하는 익명의 라이브 바카라사이트(69)은 소량의 코코넛 워터를 빨대로 한두 모금 마셨다. 소량이지만 악취를 느낀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즉각 코코넛을 뜯었고 내부가 끈적끈적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그는 아내에게 "썩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코코넛 워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코코넛 워터를 마신 후 3시간 정도 지나자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땀을 흘리며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창백한 상태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뇌가 심하게 부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입원 26시간 만에 뇌활동이 불가능한 뇌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기관지에서는 코코넛에서 발견된 동일한 곰팡이인 아르트리늄 사카리콜라(arthrinium saccharicola)가 검출됐다. 이 곰팡이가 독성 화합물인 3-니트로프로피온산(3-NPA)를 생성해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코코넛 워터를 구매하고 한 달 동안 냉장고가 아닌 식탁에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토, 설사, 혼수상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해당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사례는 글로벌 학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ResearchGat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3-NPA 독성의 증상은 구토, 설사, 혼수상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코넛 워터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싱가포르의 가정의학과 의사인 사무엘 초두리 박사는 "코코넛은 이미 부분적으로 껍질이 벗겨져 있으므로 항상 냉장고에 보관하라"며 "통 코코넛만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코넛 워터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이 상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곰팡이는 체내에서 독성 화합물을 만들어 위장질환, 메스꺼움, 복통,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여기에 3-니트로프로피온산같은 독성 화합물은 뇌 속 선조체의 신경세포를 망가뜨린다. 뇌가 손상되면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곰팡이 포자, 공중으로 퍼져 다른 식품으로 확산 위험

이런 가운데 과일잼이나 젤리류는 표면에서만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윗부분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먹는 사람도 있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과정에 곰팡이가 병 안에 퍼질 가능성이 높기에 완벽한 제거가 어렵다.
곰팡이 포자가 공중으로 퍼져 다른 식품으로 확산하는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곰팡이는 낮은 온도에서도 자라고, 생존할 수 있어 냉장고 안에서도 자랄 수 있다.
곰팡이 포자의 번식을 막으려면 개봉한 식품은 3~4일 안에 처리하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관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