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오세훈 카지노에 與 잇딴 격려...홍준표 "새로운 나라 만들자"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2 13:01

수정 2025.04.12 13:01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선 카지노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선 카지노 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선 카지노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당내 대선 주자들과 의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12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대선 카지노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카지노은 "오 카지노이 말씀하신 '다시 성장이다'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오 카지노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앞으로 대선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당이 지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배현진 배현진 의원도 "여권 유력주자로 꼽히던 오 시장께서 카지노를 결단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고심했을까, 동료로서 마음이 안쓰럽다"며 "국민들께서 책임과 본분을 지켜준 오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