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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계 카지노 잠정 확정 "당원 여론 각각 50%"..이재명에 유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2 16:32

수정 2025.04.12 16:32

이춘석 더불어세계 카지노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춘석 더불어세계 카지노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정하는 세계 카지노 방식을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통해 결정하기로 잠정 결론냈다.

12일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토론회 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세계 카지노 방식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세계 카지노'과 당원과 일반 국민 모두에게 1인 1표를 보장하는 방식인 '국민세계 카지노' 방식이 충돌했었다.

당원 비율이 최대 50%까지인 국민참여세계 카지노의 경우 당 대표를 연임하며 권리당원 다수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 민주당은 지난 19·20대 대선에서 국민세계 카지노 방식으로 대선을 치른 바 있다.



특별당규위는 국민세계 카지노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 경우 국민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역선택(상대 당 지지자 등이 조사에 참여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끌어내리는 것) 위험이 높다고 봤다.
더불어 대선 일정이 촉박한 만큼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번 세계 카지노과 관련해 비명계 주자들의 반발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김두관 전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측은 이번 세계 카지노 결정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